1학기 종강 후부터 지금까지 진행했던 네이버 부스트캠프 챌린지 과정에 대한 회고를 해보려 한다.
# 챌린지에 오기까지
2학년 1학기, 프로그래밍에 꿈을 품고 각종 개발관련 길을 찾아보기 시작했다.
아직 개발에 대해 무지했던 타전공 학부생이였기에 당장 내주변에서 개발자가 되기 위해 해낼 수 있는 길은 컴퓨터공학과로의 전과밖에 보이지 않았다. 전과를 통해 컴퓨터공학의 다양한 CS지식들을 익히고 나중에 실용적인 개발능력을 키워나가야겠다 생각했었다. 물론, 전과를 하지 않아도 컴퓨터공학 전공을 들을 수는 있지만, 위험부담이 상당히 컸다.
정말 우연히 전과에 합격하게 되어서 컴퓨터공학 전공과목들을 맘놓고 들을 수 있게 되었다.
3학년 1학기, 협업에 대한 기회가 간절해지기 시작했다. 학교 전공과목은 내가 전과전에 그려왔던 그림과는 많이 달랐다.
코로나때문에 대부분이 비대면 수업으로 이루어졌는데, 그 때문인지 많은 과목들에서 팀플과제가 빠졌다. 그렇다보니, 철저히 이론위주의 수업과 시험 뿐이었고, 프로젝트경험을 전혀 가져보지 못했다.
그래서 교외활동을 알아보기 시작했고, it연합동아리 여러곳에 지원을 했었다.
결과는 모두 탈락이었다.
아이러니하게도 프로젝트 경험을 위한 동아리였지만, 이런 동아리들이 개발과제를 내거나 프로젝트 경험을 요구하곤 한다.
프로젝트는 무슨 코딩도 알고리즘 외에 못해본 나로썬 내세울 경험이 전혀 없었다.
3학년 1학기가 끝나고, 코딩 부트캠프에 대해 알아보기 시작했다. 마침, 지원중인 부트캠프가 네이버 부스트캠프였고 나는 당장 지원을 했다. 부스트캠프는 나에게 꽤나 매력적인 대외활동이었다. 프로젝트 경험을 요구하지도 않고, 코딩테스트 두번에 합격을 결정하였기 때문이다.
나는 바로 지원했고, 지원을 함과 동시에 그동안 못해왔던 코딩테스트 공부를 하기 시작했다.
나는 백준을 통해 알고리즘 문제를 풀곤 했는데, 부스트캠프는 프로그래머스 코딩테스트 시스템을 활용하여서 지원 후에는 프로그래머스의 고득점 kit 문제들을 쭉 풀었다.
부스트캠프 코딩테스트 전 까지 고득점 kit의 lv1~2문제들은 다 풀었고 반절정도의 lv3 문제들을 풀었다.
(부스트캠프 코딩테스트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lv2문제들을 1시간 안에 풀 수 있는 정도면 된다고 생각한다.)
# 챌린지 과정
하루하루가 중도포기와의 싸움이었다..ㅎㅋ
매일 미션이 주어지고 당일 저녁 7시까지 미션을 마무리해야했다.
형식적인 마무리 기한이 저녁 7시이고 대부분 다음날 아침 체크인 시간 전까지 마무리를 해야된다고 보면된다.
무슨 뜻이냐면,,, 저녁 7시까지 미션을 끝낼 리가 없다...하하
대부분의 캠퍼분들이 새벽 늦게까지 미션을 구현하셨고, 나 또한 그랬다.
부스트캠프의 미션은 혼자 알아서 해결하고 혼자 잘 정리해야했다.
그리고 다음날 10시부터 피어세션을 진행하면서 다른 캠퍼분들과 전날 미션에 대한 회고와 깨닳았던 점들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금요일에는 미션을 진행하지 않는다. `시간을 달리는 부캠`을 진행했었는데, 이번주에 진행했던 4개의 미션 중 한 미션에 대해 새로운 동료와 다양한 시각에서 다시한번 더 깊고 다양하게 학습해볼 수 있는 시간이다.
그렇게 20번을 반복하면 챌린지 과정이 끝난다.
# 챌린지 전과 후
개발적으로 물론 성장했지만, 내적으로 많이 단단해진 계기가 되었다.
미션이 너무 어려워 포기하고 싶은 순간에도 결국에는 체크리스트를 다 채웠다.
모두가 힘들면 버티는 자가 이긴다. 잊지말자.
# 내준내상
느낀점을 수료식때 작성한 수료후기로 대체해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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